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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13

16' 3월 25-27일 / FM데이트 / 철벽녀 / 쇼핑 / 이름저장 박 지 윤 의 F M 데 이 트91.9MHz MBC FM4U Mon.-Sun. PM 8:00-10:00 #16' 3월 25일 오프닝 마치 철의 장막을 치듯이 연애를 차단하는 여자를 가리켜서 흔히들 철벽녀라고 하죠.언젠가 한 철벽녀의 대화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요.수비 실력이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주말에 시간 괜찮아요? 라는 질문엔요,그날 머리가 좀 아플 예정이에요. 라고 답하고요.제가 그쪽을 왜 이제야 만났을까요. 라는 질문에는요.글쎄요. 제가 열심히 피해다녀서?그리고, 재밌는 영화있는데 같이 안볼래요? 라는 작업멘트는이렇게 잘라말했기 때문이죠.제가 왜요? 약속 없는 금요일과 마주하게 된 이유가 혹시 사방에 쳐놓은 벽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봤던 오늘.박지윤의 FM데이트입니다. #16' 3월 26일 오프닝 .. 2016. 4. 15.
16' 3월 22-24일 / FM데이트 / 하고싶은일 / 목표 / 좀도둑 박 지 윤 의 F M 데 이 트91.9MHz MBC FM4U Mon.-Sun. PM 8:00-10:00 #16' 3월 22일 오프닝 누군가 내게 하고싶지 않은 일을 시킬 때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몸이 안좋다고 할까, 집안에 일이 있다고 할까,능력이 부족해서 못하겠다고 할까어떤 분도 비슷한 생각을 하다가 그 고민을 친한 선배에게 털어놨는데요.선배가 이런 말을 해줬다고 합니다.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하기 싫은 일에는 핑계가 보이고 그렇지?나도 그래. 방법을 찾을 것인가핑계를 찾을 것인가둘 사이에서 참 많은 방황을 했던 오늘.박지윤의 FM데이트입니다. #16' 3월 23일 오프닝 회사생활하다보면 은근히 경쟁심리가 발동할때가 있죠.나보다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성과는 훨씬 좋고.선배들도 다들 아끼는 것 같.. 2016. 4. 14.
16' 3월 19-21일 / FM데이트 / 배경 / 가로등메시지 / 돌뿌리주례사 박 지 윤 의 F M 데 이 트91.9MHz MBC FM4U Mon.-Sun. PM 8:00-10:00 #16' 3월 19일 드라마나 영화에서 슬픔을 극대화시키고 싶을땐최대한 아름다운 배경을 쓴대요.헤어지는 순간에 예쁜 벚꽃비가 내린다거나시험에 떨어져 낙심한 순간에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면주인공의 슬픔이 배가 되기 때문이죠. 오늘따라 좀 많이 외롭고오늘따라 나 자신이 초라해보인다면어쩌면 그것도 배경때문일지 모르겠어요.토요일이라는 화려한 배경? 봄날이라는 배경때문에 나의 주말이 조금은 슬퍼보였던 오늘.박지윤의 FM데이트입니다. #16' 3월 20일 서울에 상도 4동에는요, 특별한 가로등을 설치했대요.기존의 가로등에 메시지가 담긴 예쁜 필름을 입혀서요.길바닥에 비치게 한 건데요.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마다 잠깐.. 2016. 4. 8.
16' 3월 16-18일 / FM데이트 / 감탄 / 자기소개서 / 근심 박 지 윤 의 F M 데 이 트91.9MHz MBC FM4U Mon.-Sun. PM 8:00-10:00 #16' 3월 16일 누군가는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감탄이라고 말합니다.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변화를 얼마나 눈치채고그랬어? 아이고, 까꿍, 해주면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 것처럼사람은 일생동안 감탄을 먹고 자란다는 거죠.어쩌면 오늘이 그저그런 하루처럼 느껴지는 이유도거기에 있지 않나 싶어요.무지 열심히 일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기특해 죽겠는데 아무도 나한테 꺄- 소리를 해주지 않아서. 같은 주파수를 공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를 외쳐주고 싶었던 오늘.박지윤의 FM데이트입니다. #16' 3월 17일 어느 서른 살 여자의 자기소개서는 이렇습니다.방앗간집 셋째딸, 예쁘.. 2016. 4. 7.